더 브링크 (狂兽 , The Brink) 예고편
더 브링크...狂兽 , The Brink (2017)
열혈형사인 동은 동료 아더와 함께 갱을 급습해 수사하던중 이들이 비밀리에 밀수용 금을 보유하고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동은 밀수책임자를 찾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가기 시작해요.
한편 바다 한가운데서 금을 몰래 실어나르던 쳉은 자신의 존재에 위협을 느껴 쳉을 살해하려던 자들을 미리 눈치채 역습하기에 이릅니다.
쳉은 멈추지 않고 밀수운반을 도맡아오던 셍의 자리까지 넘보며 보스의 발밑까지 올라가려 하구요.
정보를 통해 쳉을 뒤쫓던 동은 아더가 인질이 되자 셍을 빌미로 쳉과 피하기 힘든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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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1에서 포문을 연 홍콩영화 '더 브링크 (狂兽 , The Brink)'입니다.
감독님이 영화상영전 잠깐 무대인사에 오르셨는데 이 영화가 첫 영화라고 하시더군요. 그전엔 단편영화도 만든적 없는 정말 첫 영화시라네요.
더 브링크는 홍콩액션영화의 파워를 보여줍니다.
시작부터 끊임없이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요.
액션씬들은 상당한 몰입도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격투씬이 선물셋트로 준비되어있어요.
건물안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일당백으로 벌어지는 갱소탕씬, 파쿠르를 연상시키는 항구추격전, 심지어 수중액션도 가미되어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상당한 공을 들였을 것 같은 2인1조 격투씬입니다.
동이 달아나는 셍을 잡기위해 수갑으로 자신의 손목과 채운상태로 쳉과 싸우는 장면인데 합이 절묘하게 잘 맞습니다.
드라이아이스를 간이폭탄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도 좋구요.
액션씬들은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허술한 동작들이 거의 없어요.
동역을 맡은 장진은 지난 미드나잇패션때 선보였던 SPL2(살파랑2)에서 악역으로 굉장한 무술실력을 펼친적도 있어서 익숙한 얼굴이에요.
그만큼 액션씬에 공들인 티가 많이 나고 온전히 액션과 볼거리로 승부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다만 평이한 캐릭터와 줄거리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의 힘이 빠져요.
후견인으로서의 동이라던지 동료형사의 위기등 캐릭터의 묘사나 느닷없이 드러나는 이들의 서사는 불필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악역인 쳉의 야욕이 더 입체적으로 다가오지만 이또한 기존 갱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캐릭터라 딱히 신선하지는 않아요.
*무대인사에 오른 조나단리(이자준)감독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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