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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Review

★☆☆☆☆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You Call It Passion (2015)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You Call It Passion (2015)

 

 

 

연예부 수습기자로 갓 취직한 도라희.

 

그녀의 두근거리는 첫 출근은 저돌적인 부장 하재근으로 인해 난관을 맞이하게 됩니다.

 

 

욕과 소리치는게 일상인 하재근부장으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도라희. 결국 그녀에게 특명이 떨어지고 도라희는 사선에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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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라 너무 쌩뚱맞았던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입니다.

 

제목이나 예고편의 뉘앙스에서 느낄수 있는 영화의 전반전인 분위기는 딱 예고편에서 보여준것이 전부인 영화입니다.

 

취업전선에서 열정과 현실의 장벽을 다루게 될법한 소재를 가지고 이상하게 진행시켜 버립니다.

 

열정운운하며 노동의 중계선상에서 핵심적 리드를 할듯한 하재근은 중반부이후 비중이 확 줄어들어요.

 

 

청년실업의 대표주자로서 직장 초년생의 애환을 그려줄거 같던 도라희 역시 초반의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잠깐 비춰질뿐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캐릭터가 모호해집니다.

 

부장vs신입의 인물로 빚어낼수 있는 드라마와 코미디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을법한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런 부분이 온데간데 없어집니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기대했던바도 이런파트였을건데도요. 더군다나 여주인공 이름이 도라희입니다. 이 어감이 주는 에피소드로만 뽑아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휘어잡을수 있는 아이템인데 2차원적인 농담몇마디로 끝내고 맙니다.

 

 

우지한을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삼천포로 빠집니다.

 

분명 캐릭터영화였을법한 이야기가 사건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도저도 아닌 영화로 끝나고 말아요.

 

고군분투하는 신입직원의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톱스타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비리로 끝을 맺는다는건 누가봐도 황당한 결말이니까요.